저 혼자 피었다 지는 작은 들꽃은 느린 걸음일 때 잘 보인다. 옆도 뒤도 돌아볼 겨를 없이 앞으로만 내달리는 사…
폭풍 성장한 나무, 10년의 나이테 하얀방 / tree...#8''' 폭풍성장이란 말이 과장이 아니다. …
해마다 강원도 영월에서 열리는 동강국제사진제에서 동강사진상 수상자가 탄생한다. 올 여름, 제16회 수상자로 …
민병헌의 “Waterside” 별거 아닌 풍경이 특별해지다 물가, waterside, gelatin silver print 2015 &nb…
“천불천탑 사진문화관” 개관기념전 오상조 명예관장의 “운주사” 전남 화순 운주사로 들어…
심상만 “연엽蓮葉” 초대전 절정, 그 후에 남겨진 것들 ⓒ심상만 절정의 뒤끝은 두렵다. …
오십년쯤 어떤 일을 하고도 도가 트지 않는다면 그게 오히려 이상한 일일지 모른다. 그러나 백년을 산들 여전히 …
타인의 땅에서 발원, 우리의 영혼까지 흔드는 바람의 사진집 ⓒ이갑철 바람이 분다. 처음엔 머…
사진이 발명된 이래 지금까지 카메라 앞에 가장 자주 노출된 대상은 아마도 사람일 것이다. 오늘도 세계 곳…
볕이 잘 들지 않았던 어두컴컴한 방일수록 바깥 풍경을 눈부시게 비췄다. 허구의 공간에서 사람들은 실제 삶에서…
나는 경주 남산에 가본 적이 없다. 그러나 새로 옮겨 개관한 ‘류가헌’에서 초대 전시된 강운구 사진전 &ld…
산들은 파도처럼 겹겹이 몰려오고 바다는 출렁이며 저만치 멀어진다. 숲은 하늘을 가리고 이끼는 땅을 덮는…
사진가의 집념을 보았다. 역사학자라고 해도 그 실체를 찾기 어려운 우리의 고대사부터 근대사까지 사진으…
사진으로 세상을 바꿀 수 있을까? 아주 조금이라도 사람의 마음을 움직여볼 수는 있는 것일까? 한강 다리…
사진가의 시선이 머문 도시가 새롭게 깨어난다. 익숙하고 평범했던 도시를 한순간에 낯설고 특별한 공간으로 바…
사람들이 떠나고 폐허가 된 사진을 보며 하마터면 아름답다고 말할 뻔 했다. 주민들이 정든 삶터에서 밀려나…
머나먼 우주를 향해 날아갈 수는 있지만 단 한 발자국도 과거로는 돌아갈 수 없다. 다만 사진이 있어 과거를 …
형식의 변화, 차이의 시도 해가 달에 가려지는 일식(日蝕), 작가 노기훈은 가리고, 가려지고, 겹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