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경 《MOMENT and MONENT》 스페이스중학(서울)|3.12~3.31

스페이스 중학에서는 GSPF 2022에서 선정된 한은경작가의 《MOMENT and MONENT》를 개최합니다. 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아날로그 사진 기술인 흑백은염사진으로 작업한 시퀀스 포토그래피 작업을 선보입니다. 딥틱diptych, 트립틱triptych, 쿼드럽틱quadriptych 등의 형식으로 여러 컷의 이미지를 연결하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였고, 이 과정은 연속된 각 컷의 이미지를 구상하고 촬영 후, 암실에서 네거티브를 한 장의 인화지에 인화하여 최종 작품을 만들어냅니다. 이러한 작업 방식은 단일 이미지의 시각적 한계를 넘어서며, 작가의 감정적 시간을 동시적으로 필름에 등가시켜 표현합니다. 이는 한 장의 사진들이 아닌, 아이폰의 라이브포토Live Photo처럼 연결된 사진으로, 시간과 공간을 동시에 담아내는 독특한 방식입니다. 이 전시회는 이러한 창조적인 접근법을 통해 관객에게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하며, 작가의 사진을 통해 감정의 깊이와 시간의 흐름을 동시에 표현하는 한은경 작가의 독특한 접근법을 선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