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호 《공소 公所》 대덕문화전당 (대구) | 10. 10 ~ 10. 22


이번 전시는 이성호의 사진집 『공소』 출판 기념 전시회다. 공소는 신부가 상주하지 않는 작은 성당을 의미하는데, 한국 천주교의 뿌리이자 산실이기도 하다. 18~19세기 가톨릭 도입 초창기인 조선 시대에 박해를 피하고자 많은 천주교 신자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 공소를 지었다. 따라서 현재 존재하는 수많은 공소는 한국 천주교의 특수성과 천주교 역사에서 유례가 없는 신앙공동체로 재해석 되고 있다. 이성호는 6년간 전국의 공소를 순례하면서 잊혀 가는 한국 가톨릭 역사의 기억공간들을 사진으로 기록하며 “한국 근현대사의 어두웠던 역사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성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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