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구 《WWIII》 인사아트센터 (서울) | 7. 26 ~ 8. 7


오늘날 인류는 고도로 발전된 기술이 주는 편의와 이득을 취하고 산다. 김병구는 인간과 기술의 관계성에 대해 심도 있게 고찰하며, ‘언어’에 관한 성경 구절을 인용해 작업의 근간이 되는 시나리오를 풀어낸다. 인류의 지능과 근접하게 만들어진 AI들은 인간의 언어를 사용하며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이것이 인류에게 긍정적인 측면에서만 활용될지는 의문이다. 작가는 온라인에서 채집한 이미지를 휴대폰 액정 화면에 띄운 뒤 다시 그 화면을 재촬영했다. 그에 따르면 이 이미지들은 제3차 세계 대전에 사용될 수 있는 기술/무기들이며, 그 시기가 우리들의 현상으로 이미 다가와 있음을 말하고자 한다.
 

ⓒ김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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