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혁 《염증, 바라보기》 와이아트갤러리(서울) | 2.27 ~ 3.9

강민혁은 모두가 가진 정서의 결점과 우리가 인지해야만 하는 염증에 대한 이야기를 말한다. 작가가 생각하는 흉터란 생존을 위한 우리의 올바른 저항의 흔적이고, 나아가 이성적이고 객관적인 자기반성이자 좀 더 아름다운 개인을 표상하는 멋지고 흉한 표식이다. 멀쩡한 프로필 사진에 낙서하듯 염증을 표현한 것은 우리가 봐야 할 스스로의 아집과 흠을 직시시킨다. 작가는 우리가 상처를 직시할 수 있다는 것이야말로 변화의 시작에 서있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강민혁, 돌아보기#3, Inkjet Print, 140x112cm,2024




ⓒ강민혁, 마주하기#3, Inkjet Print, 114x91.4cm, 2023




ⓒ강민혁\, 마주하기#6, Inkjet Print, 114x91.4cm, 2023




강민혁, 마주하기#8, Inkjet Print, 100x80cm,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