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철민《이름_너머의 은미隱味》 아트스페이스 이신(부산) | 2.17 ~ 2.28

 아트스페이스 이신은 사진작가 오철민의 사진전이름 너머의 은미隱味를 연다. 기존의은미隱味가 삶에서 죽음으로 향하는 보편적 인간에 대한 고찰이었다면, 이번이름 너머의 은미隱味는 언어와 이미지가 대상을 한정함으로써 실재를 전부 담을 수 없는 한계를 지적한다. 그래서 작가는 침묵의 방식으로 채 담기지 않은 한정 밖의 것에 대해 말한다. 침묵을 방식으로 선택한 이유를 작가는 동시대 예술은 문학을 중심으로 하는 후기구조주의 영향 아래에 있다고 본다. 그렇기에 미학을 포함한 철학과 더불어 문학이론에 대한 고찰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전한다.
 



ⓒ오철민




ⓒ오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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