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성 《blur》 Gallery Vista (서울) | 6. 15 ~ 7. 10


김호성은 “사진은 늘 그때 그곳에 있었다고 말하지만, 나는 그때 그곳에 있지 않았다”고 말한다. 작가는 google earth 프로그램을 통해 캡처한 이미지 파일들을 활용하여 사진의 현장성에 대해 본질적인 관념을 비틀고, 실제로 여행하며 사진을 찍는 것처럼 원하는 장면을 찾아 앵글과 프레이밍을 통해 작가 자신만이 가질 수 있는 뉴욕의 풍경을 담아냈다. 작품의 배경은 Street View로 바라본 뉴욕 거리로, 현실의 복제를 넘어서 또 다른 현실이 된 가상세계를 사진 작품으로 표현한다. 가상세계 속 인간의 희로애락, 개인의 욕망과 자아 등 현실 세계와는 또 다른 자아를 통해 만들어진 빛과 그림자를 포착했다.

 






 
ⓒ김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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