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혜옥 《Ralaxation》 가온갤러리 (서울) | 11. 8 ~ 11. 13

이혜옥은 휴식에 대한 로망을 ‘현실’과 ‘초현실’의 사이에서 찾아 자신만의 세계관을 만든다. 이번 작업은 개인적인 여정에서 비롯된 휴식의 장소를 촬영해 디지털 작업으로 색채를 입혔다. 또한 데페이즈망에서 보이는 초현실의 구름을 삽입해 판타지 세계를 구축했다. 사진에 존재하는 형태의 선을 모두 분리하여 따로 색칠하는 오랜 가공을 통해 제작과정에 차별을 두었다. 이혜옥은 작업을 하면서 인간 삶에서 일과 휴식이 필수 불가결한 존재지만 휴식에 대한 관심이 일에 비해 떨어진다는 사실에 주목해 현대인의 로망을 통한 치유로 소통하고자 작업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