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당』


사진 박찬호 | 나미브 | 192쪽

박찬호 사진작가는 마지막으로 살아남은 한국 신화의 공간들과 무속인들의 모습을 담아 사진집 『신당』을 출간했다. 한국 신화의 다양성은 유교의 통치이념과 일제강점기, 그리고 근대화를 거치며 역사 속에서 점점 사라져갔다. 죽음과 삶의 신비를 끊임없이 탐구해온 작가는 성황당과 무당을 촬영하면서 전해 내려오는 신들의 이야기를 발굴하고 기록해오고 있다. 특히 무속인들의 마지막과 현재의 모습을 포착하며 우리 민족의 심성과 정체성을 되새기고자 한다.

 

글: 노희영 기자
게재일자: 2021-03-26 10:00 수정일자: 2021-03-26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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