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초대전 《‘상’狀 과‘상’象》 인사마루센터 3관(서울) | 2.14 ~ 2.26 ⠀

박정숙은 사진의 시적 언어로 작업을 풀어가는 작가다. '나무'라는 만인의 소재를 파인 아트 메이킹 기법으로 작가만의 설계와 서정적 관점으로 개성 있게 풀어나간다. 3여 년 동안 작업된 결과 중 엄선된 30여 점을 준비했다. 이중 2023 파인아트포토어워드(FAPA)와 국제사진어워드(IPA)에 입선된 작품들도 10점이 포함된다. 눈을 감아도 울려오는 '상'이라는 글귀를 시작으로, 작가의 작업의 뮤즈가 되었던 홀로 선 나무는 다중 레이어와 디지털 콜라주 작업으로 완성됐다. 둥글게 구축된 이미지는 낭만적이며, 작가의 머릿속의 나무에 대한 표상을 형상화한 것으로 균일한 콘셉트로 진행되지만 생김새가 전혀 다른 나무들의 등장으로 변화를 준다.
 

ⓒ박정숙




ⓒ박정숙




ⓒ박정숙




ⓒ박정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