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과 공감의 공간, 반도카메라&영상 강남점 1인 미디어 스튜디오


 

문자와 이미지에 못지않게 동영상이 주목받고 있다. 보는 것만이 아니라 말하고 듣기를 원하며, 이야기하는 것에 대한 반응도 실시간으로 이뤄지길 바란다. 인터넷의 대중화,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의 디지털 기기 보급이 확대되면서 생긴 미디어의 변화에 따른 소통 방식의 변화이다. 2018년 초 반도영상을 론칭한 반도카메라는 반도카메라&영상 강남점을 오픈했고, 지난 5월에는 강남점 4층에 1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개장했다. 미디어의 변화를 빠르게 인식하며, 관련 제품 판매를 넘어 새로운 영상 문화를 함께 만들어가고자 하는 반도카메라의 의지가 담겨 있다.


1인 미디어, 새로운 소통 방식
인터넷 상에서 이뤄지는 1인 미디어는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텍스트와 이미지를 중심으로 한 기존 블로그, 트위터나 페이스 북 등의 소셜 미디어와 최근 동영상을 이용한 유튜브, 아프리카TV, 트위치TV 등 다양한 미디어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뤄지고 있다. 사용자의 수요만큼 콘텐츠 제작자도 많이 나오고 있으며, 유명 연예인만큼 큰 인기와 수익을 창출하기도 한다. 사용하는 플랫폼에 따라 이들은 유튜버, 스트리머, 인터넷 방송 진행자(BJ, Broadcasting Jacky), 크리에이터 등으로 불린다.

특히 유튜버와 인터넷 방송의 BJ들이 만들어가는 1인 미디어는 콘텐츠 제작자들의 캐릭터를 중심으로 게임, 음악, 푸드, 다이어트, 제품 리뷰 등 그 대상과 주제를 다양하게 펼치고 있다. 실시간 인터넷 방송과 채팅, 동영상의 댓글창 등 개방적인 구조는 유저들의 참여를 확장해, 텔레비전이나 라디오 등 기존 매스 미디어에서 이뤄지는 일방적 소통이 아닌 쌍방향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보여준다. 자기표현의 욕구가 강하고, 자신의 성향과 취향을 중심으로 한 콘텐츠를 개별적으로 선택하려는 요즘 세대의 문화를 반영하기도 한다.

다양해진 1인 미디어 플랫폼에서 수용자는 언제든 콘텐츠 생산자가 될 수 있다. 특별한 장비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도 동영상을 촬영해 플랫폼에 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1인 미디어의 시장이 커지는 만큼, 1인 미디어 제작자에게는 캐릭터와 콘텐츠의 차별화가 관건이다. 이에 따라 보다 개성 있는, 보다 트렌디하며 우수한 질의 콘텐츠를 생산하기 위한 장비와 제작환경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지고 있다. 반도카메라&영상 강남점은 이런 미디어 시장과 영상 문화의 변화에 발맞춰 우수한 제작 환경으로서 1인 미디어 스튜디오를 개장했다.


 









공감의 문화를 이끄는 반도카메라
반도카메라&영상 강남점이 새롭게 개장한 1인 미디어 스튜디오는 인터넷 방송을 실시간 송출할 수 있는 우수한 장비와 시스템을 갖춘 스튜디오 1, 2와 오픈 스튜디오로 구성됐다. 스튜디오 1, 2는 각각 수용인원 3~4인과 2인용으로 구분되었으며 컴퓨터와 모니터, 카메라와 조명, 콘덴서 마이크와 오디오 믹서, 스위처 등을 두루 갖췄다. 또 오픈 스튜디오는 포토 스튜디오와 요리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는 주방공간으로 이뤄졌다. 장비를 포함한 모든 스튜디오는 3시간 기준의 일정 금액으로 대여할 수 있으며, 스튜디오를 방문하여 장비를 직접 살펴보고 시용해볼 수 있다.

더불어 반도카메라&영상 강남점은 1인 미디어 방송 및 동영상 콘텐츠 제작을 위해 필요한 장비인 카메라와 조명 및 마이크 등의 패키지를 합리적인 가격과 신뢰할 수 있는 제품으로 구성해 선보인다. 특히 ‘#B Light’ 브랜드 이름으로 조명을 자체 생산해 판매를 시작하며, 점차 스탠드, 마이크 등으로 생산 품목을 확장할 계획이다. “1인 미디어를 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오셔서 스튜디오의 제작 환경을 살펴보고, 장비를 만져보고 사용해보시길 바라요. 바로 장비부터 사서 본격적으로 방송을 시작하는 것이 쉽지 않으니까요. 이곳에서 직접 인터넷 방송을 송출해보며, 콘텐츠에 따라 어떤 장비가 필요한지 알고 시험 방송을 통해 크리에이터로서 자신감도 얻으시면 좋겠습니다.”  


 















김병준 수석팀장은 반도카메라&영상 강남점이 제품 판매장이면서 새로운 미디어 제작 환경을 함께 만들어가는 공간이길 바란다. 1인 미디어 스튜디오 중앙에 넓은 홀을 만들고 테이블과 의자를 놓은 것 역시 1인 미디어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많이 찾아와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와 제작에 대한 이야기를 즐겁고 여유 있게 나눌 수 있길 원했기 때문이다. 1인 미디어의 특성이 개방성과 참여의 확대, 공유의 확장인 만큼 반도카메라&영상 강남점의 1인 미디어 스튜디오는 이러한 문화를 오프라인에서 실제로 구현해나가고 있다.   

반도카메라&영상 강남점의 1인 미디어 스튜디오가 개장된 뒤, 그 공간에서는 1인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교육하는 행사가 열리고, 유명 BJ가 여러 게스트를 초대해 인터넷으로 실시간 방송을 하거나 공개 방송을 진행하고 온라인이 아닌 현장에서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또 1인 미디어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청소년들이 직업체험을 하고, 사진작가들이 유튜브나 인터넷 방송으로 작품과 전시를 소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여는 등 반도카메라&영상 강남점의 1인 미디어 스튜디오는 1인 미디어의 오늘과 내일의 문화를 확장하고 있다.

최근 급격히 높아지고 있는 1인 미디어에 대한 관심과 다양한 콘텐츠의 생산과 수요는 1인 미디어가 우리 시대에 ‘소통과 공감’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나를 표현해 세상과 소통하고, 서로의 이야기를 더욱 빠르고 가깝게 나누며 공감하고 싶은 욕구가 커지고 있는 요즘 시대와 세대다. 새로운 문화를 건전하게 활성화시키는 데에는 문화를 만들어가는 사람들, 그 스스로의 몫도 크다. 단순한 매장이 아니라 새로운 영상 문화를 함께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는 반도카메라&영상 강남점이 반가운 이유다.

 

글 : 정은정 기자
해당 기사는 2019년 9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