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우 《DMZ-냉전의 마지막 전선》 Alliierten Museum (베를린) | 7. 28 ~ 24. 3. 31

독일, 특히 베를린은 분단의 역사를 간직한 냉전 시대의 국경을 살펴볼 수 있는 곳이다. Alliierten Museum에는 옛 동서독 국경의 상황을 기록한 수많은 사진이 소장되어 있다. 이 사진들은 1945년부터 1990년까지 동독과 서독 사이의 국경을 따라 주둔했던 미군에 의해 촬영되었다. 이 사진들과 박종우가 촬영한 DMZ 사진들이 교차된다. 독일은 1990년 통일을 이루었지만, 한반도는 지뢰와 철조망으로 이루어진 철의 장막이 여전히 북한과 한국을 분리하고 있다. 남북한의 분단은 연방 공화국과 동독 사이의 분단보다 훨씬 골이 깊다. 
 

 

ⓒ박종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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