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현, 백철호, 정지태, 최원락 《바람난 의사들의 ‘사인사색’전》 무늬와공간 갤러리(서울) | 4월 11일 ~ 4월 24일

인체를 치료하는 4인의 작가들은 다년간 사진 작업을 해온 자들로, 각자의 개성과 전문성이 있는 치유적 시각을 가지고 카메라 렌즈, 혹은 변형된 방법으로 표현하는 다양한 미학적 이미지들을 접할 수 있다. 박규현은 이번 전시에서 걸리버 여행기의 마지막 부분에서 다루는 말 나라의 종족인 후이넘(Houyhnhnm)들을 상상하여 AI 툴로 묘사하였다. 백철호는1998년에 제작한 첫 컴퓨터그래픽 작품 와 함께 , 등 3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정지태는 단순한 스트레이트 사진이 아닌 다양한 PostPhotographic image를 작업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조선 분청사기 이미지를 선보인다. 최원락은 시대가 바뀜에 따라 길다란 흉터를 내는 수술은 사라져가고 있음을 느끼고 이전 세대 환자의 몸에 새겨진 커다란 흉터들을 기록한 작품을 선보인다
 

ⓒ백철호 Digital Madonna, 120x120cm, CG on Corning Gorilla Glass, 1998




ⓒ정지태 공간 2, 40cmx40cm, 2023




ⓒ박규현, 후이넘2(1/5), PigmentPrint 420x594mm, 2024





ⓒ최원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