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오상 《AIR MASS: 바람이 다니는 길》 롯데갤러리 잠실 에비뉴엘 아트홀 (서울) | 5. 12 ~ 7. 16


권오상은 시야를 가로막는 거대한 와상들로 공간을 가득 채운다. 미로다. 길을 잃을 정도는 아니지만, 건축적 기원을 담당하는 무덤 속 미로에 대한 낡고 희미한 암시를 내비친다. 조각가인 그는 언제부터인가 헨리 무어의 와상을 참조적으로 전유해 사용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작된 권오상의 ‘데오도란트 타입’ 시리즈는 ‘사진조각’이라는 새로운 조각의 범주를 제시했다. 수백 장의 사진을 붙여 사물과 인물을 이어 붙인 형식인 ‘데오도란트 타입’을 포함해 평면의 콜라주 ‘릴리프’, ‘더 플랫’ 이를 3차원으로 확장한 ‘더 스컬프처’, ‘뉴 스트럭처’ 등 다양한 시리즈를 이번 전시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권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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