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ia Js Won 《Julia Js Won》 PD아트 갤러리 (부산) | 10. 28 ~ 11. 9

작가는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사라져간 마을의 풍경과 빈집, 그 주변에 공존하던 생명에 대해 주목한다. 조경이라는 이름으로 거대한 구조물에 갇혀 소비된 후 버려지는 식물에 관한 작업이다. “시멘트 사이의 틈에서 움트고 자라는 잡초와 잘 가꾸어진 아파트의 정원수, 도로 위의 가로수, 오랜 시간 마을과 함께 공존하며 살아온 모든 식물이 도시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평범한 도시민과 소외된 우리 이웃의 모습과도 같다”고 작가는 말한다.
 
 
 

ⓒJulia Js Won



ⓒJulia Js W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