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병찬 《受和受采(수화수채)》 스페이스 중학 (서울) | 10. 11 ~ 10. 25

배병찬은 새로운 기술을 도입한 검 프린트(Gum Print) 기법을 통해 어린 시절 기억을 소환하는 향과 맛을 ‘할머니의 홍시’, ‘어머니가 가져온 바나나’, ‘친구와 먹던 귤’로 표현했다. 작품의 제목인 ‘수화수채’는 《예기》(禮記)에 나오는 구절로 단맛은 다른 맛과 잘 조화되고, 흰색은 다른 색과 잘 조화된다는 의미에서 진실한 성품을 가진 사람은 예의를 잘 익혀 행할 수 있다는 의미를 비유한 말이다. 작가는 작품에 과일 향이 잘 조화되기를, 검 프린트 채색이 다른 색과 잘 화합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20시간 이상 대상과 교감하며 작업을 제작하였다고 전한다. 
 
 

ⓒ배병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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