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제 《바람거울》 BNK경남은행본점 갤러리(창원) | 3월 25일 ~ 4월 5일

전시에는 ‘주남저수지’가 조성제에게 전하는 흐름의 단순함 개념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이는 불필요한 것을 제거하고, 하나의 감성에 초점을 맞추며 작가만의 네거티브를 사용하는 것이다. 작가의 20여 년간 ‘주남저수지’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를 관찰하는 발걸음은 대칭, 비움, 여백의 미와 흘림과 부재의 공허함에 관한 이야기로 시각적 변화를 갖는다. 대칭의 아름다움에 더해 흘림과 부재의 공허함으로 나타내는데 이런 시각적 태도는 절제된 시각의 단순함과 더불어 ‘주남’이 작가에 전하는 은유이며 몽환적 풍경을 전하는 이야기이다. 작가는 전시에서 아름다운 습지 풍경 ‘바람거울’50여 점의 작품들을 전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