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상무 《칠곡 사람들》 칠곡 예태미술관(칠곡) | 23.11.30 ~ 1.28

한상무가 각자의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칠곡 주민 30명을 일주일 동안 촬영한 프로젝트의 결과물을 구성하였다. 작가는 사진 촬영과정에서 모델의 포즈와 배경의 조명 등을 미세하게 조정하면서 여러 가지 사진적 시도를 하여 인물이 카메라 렌즈 앞에서 자기 스스로를 가장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순간을 포착했다. 평범한 일상에서 한 번쯤 마주했을 법한 친근한 인물들은 작가와 조명과 배경막을 사이에 두고 상호 작용하는 가운데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 보인다. 여기에는 인물들의 직업을 유추하게 하는 식판이나 장갑, 갓 등과 같은 소품들이 각자의 일상을 상상하게 만드는 매개로 작용하며 보는 이의 상상의 폭을 넓힌다.

 


ⓒ한상무 - 이경환 성인문해교실 배우미 할아버지



ⓒ한상무 - 최순자 래퍼 할머니



ⓒ한상무 - 손경훈 애견숍 대표



ⓒ한상무 - 정재성 칠곡군 교통장애인협회 회장

 

ⓒ한상무 - 이경국 칠곡군청 주무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