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숙 《‘상’狀 과 ‘상’象》 가온갤러리 (서울) | 4. 5 ~ 4. 11

박정숙은 사진의 시적 언어로 작업을 풀어가는 작가다. 나무를 소재로 파인아트 메이킹 기법을 활용해 서정적 관점으로 촬영했다. 3년여 동안 작업 된 결과 중 엄선된 23여 점을 선보이며, 2년 전부터 서서히 공개된 나무 시리즈 <사계>의 완성판이다. 눈을 감아도 떠오르는 ‘상’이라는 글귀를 시작으로, 그의 작업의 뮤즈가 되었던 홀로선 나무는 다중 레이어와 디지털 콜라주 작업으로 완성하였다. 둥글게 구축된 이미지는 낭만적이며, 작가의 머릿속의 나무에 대한 표상을 형상화한 것으로, 균일한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생김새가 전혀 다른 나무들의 등장으로 종종 변화를 꽤 한다. 



 
 







 
ⓒ박정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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