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PP 기후환경 사진 프로젝트 《Confession to the Earth》 충무아트센터 갤러리 신당(서울) | 4월 18일 ~ 9월 8일


중구문화재단에서 기획한 ‘기후환경 사진 공모 프로젝트 CCPP(Climate Change Photo Project)’의 일환으로 전시가 개최된다. 국내외의 사진가들이 함께 한 이번 전시에서는 기후 위기에 직면한 아프리카 짐바브웨와 케냐, 남아메리카, 오세아니아, 독일, 몽골, 인도의 작은 섬은 물론 전 세계의 바다와 하늘이 펼쳐진다.

평생 살던 보금자리를 잃은 사람들, 화재와 야생동물 밀매로 장기구호가 필요한 동물들, 플라스틱으로 오염된 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개발을 멈추지 않는 인간의 탐욕들, 상처투성이인 지구를 담은 사진가들은 더 이상 물러설 수 없는 티핑 포인트, 안타까운 지구의 모습을 마음모아 고백한다.이는 환경을 저버린 우리의 무관심과 무감각에 대한 진솔한 고백이자 이를 통해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하는 고백이기도 하다.

세계적인 기후 위기 심각성을 알리고 사진을 매개로 공감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긴 발걸음의 첫 시작으로 마련된 이번 사진전 <Confession to the Earth>는 현재의 지구를 자세히 들여다보는 안타깝고 치열한 고백이다. 언제 사라질지 모르는 시한부 인생을 사는 우리별 지구를 돌아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여작가는 Nick Brandt(닉 브랜트), Mandy Barker(맨디 바커), Tom Hegen(톰 헤겐), Ingmar Björn Nolting(잉마르 비욘 놀팅), 이대성 이다.

 
 

Ingmar Björn Nolting, Eviction, Lützerath, Germany, 2023




LEE Daegung, Futuristic Archaeology 01




Nick Brandt, THE DAY MAY BREAK , Najin and people in fog, Kenya, 2020




Mandy Barker, HKS transform
 


Tom Hegen, N°TGES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