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그넘 사진작가 요나스 벤딕슨 신안군 1004섬 촬영 프로젝트

신안군(박우량 군수) 에서 (주)유로포토/매그넘 코리아 에이전트(대표이사 이기명)에 의뢰하여 5년간 2명씩 매그넘(Magnum Photos)의 사진작가들을 초청하여 신안군을 촬영하는 '매그넘 신안군 1004섬 프로젝트'가 작년부터 시작되었다. 마크 파워(Mark Power)의 신안 갯벌, 브루스 길든(Bruce Gilden)의 신안 어부 촬영 작업에 이어 세 번째 사진작가로 요나스 벤딕슨(Jonas Bendiksen)이 와서 작업했다.

요나스 벤딕슨은 5월 26일 입국하여 6월 9일 작업을 마무리하고 출국하였으며 세일링 요트로 우이도, 장도, 흑산도, 홍도, 태도, 가거도, 만재도 등을 항해하며 작업했다. 요나스 벤딕슨은 흑백논리에 빠지지 않고 복잡하고 판단 내리기 어려우며 우리의 시선에서 벗어나 있는 것(Off the grid)들을 이미지화하는 작가로 이번 프로젝트에서는 작가의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본 신안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그의 작품은 사진집으로 선보일 예정이며 이후에 신안 촬영 프로젝트에 참여한 매그넘 사진작가들과 그룹전으로 전시될 계획이다.

그의 대표작으로는 구소련에서의 보낸 시간을 기록한 2006년 시리즈와 2005년부터 2008년까지 작업한 , 2017년 그리스도의 재림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한 기록인 가 있다.


 




▲좌로부터 이기명 대표이사, 박우량 신안군수, 요나스 벤딕슨 매그넘 사진작가



 
▲촬영 마지막 날, 사진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는 이기명 대표와 요나스 벤딕슨




 





 


글: 최재혁 인턴기자, 이미지 제공: 유로포토
게재일자: 2022-07-11 14:40 수정일자: 2022-07-11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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