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현심 《Last Summer》 예술의 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서울) | 5. 12 ~ 5. 20


미국의 한 식물원에서 찍은 사진을 바탕으로 그 위에 섬유작업을 한 작품이다. 작가는 숙명여대에서 섬유공예를 전공하였고, 대학시절 사진동아리 숙미회에서 활약하였다. 이를 바탕으로 문현심은 사진과 섬유라는 독특한 결합을 보여준다. 그녀는 거대한 식물원에서 느낀 생명력에 대한 강렬한 느낌과 유한한 생명에 대한 찰나의 감성을 기억하고 싶어서 사진을 찍었다고 한다. 그러나 현장의 표피만 남은 사진을 들여다보며 그 위에 섬유 작업을 덧붙여 자신의 느낌을 되살려내고자 했다. 사진가 故문선호 작가의 장녀인 작가는 그동안 개인전을 8회 개최한 바 있으며 이번 전시는 2023국제섬유미술제 참여의 일환으로 열린다.  
 
ⓒ문현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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