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식 기증유물특별전 《그때 그 서울》展 서울역사박물관 | 23.12.15 ~ 24.3.10

서울역사박물관이 6·25전쟁 종군기자이자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알려진 임인식(1920~ 1998년) 유족으로부터 기증받은 사진 1,003점 중 한국 현대사의 격변기라 할 수 있는 1945~1965년 촬영된 사진 140여 점을 선별하여 전시한다. 이번 전시는 6·25전쟁의 상흔을 씻고 도시의 일상을 복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삶에 대한 희망이 담긴 사진과 힘겨운 국난 극복 상황에서 함께한 가족과 이웃의 이야기로 구성된다. 6·25전쟁을 전후한 시기의 서울 도심, 고궁, 한강, 남대문시장, 골목길 등 당시의 시대적 분위기와 서울의 장소성이 잘 드러나는 사진을 선별·전시한다. 이 밖에도 임인식 작가가 생전에 사용하던 카메라, 일기장, 신분증, 각종 팜플렛 등도 공개된다. 간직했던 임인식 작가의 새로운 면을 이번 전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임인식, 멈춰버린 종로전차들(1950)



ⓒ임인식, 소공동 경향신문사 앞 선거발표 속보판(1956)



ⓒ임인식, 신세계주변과 남대문주변 항공촬영(1954)



ⓒ임인식, 이승만 대통령 재선 축하 행사-광화문(1952)



ⓒ임인식, 종로 YMCA 건물(1953)



ⓒ임인식, 창경궁 벚꽃놀이 돗자리 세놓음(1954)




ⓒ임인식, 창경궁 춘당지 설경과 케이블카(196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