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우 〈Disappear〉



대전에서 사라져 가는 도시, 부서지는 도시 가운데 우뚝 서서 버티고 있는 이들과 주위 환경이 이영우 작가의 마음을 끌리게 했다. 비집고 나오는 새싹, 굶주림에 허덕이며 지나가는 고양이, 바닥에 나뒹구는 나무토막들이 작가를 슬픔에 빠지도록 만든다. “들여다보는 것은 무엇인가, 존재하는 것은 무엇인가, 사라진다는 것은 무엇인가”를 사진으로 소통하기 위해 작품을 만들었다고 하는 그는 자기 삶의 터전이 변해가는 모습을 전시 〈Disappear〉를 통해 발표한다.

갤러리 더빔 | 7. 7 ~ 7. 19

 
 

ⓒ이영우


ⓒ이영우


ⓒ이영우

 
 
글 : 장영수 기자, 이미지제공 : 갤러리 더빔
게재일자 : 2020-07-06 11:00  최종수정 : 2020-07-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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