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는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는 칠곡문화관광재단에서 주최하는 행사로 “땅의 시학(Poetry of Land)”을 주제로 10월 6일부터 11월 5일까지 한 달간 칠곡에서 개최된다. 가로지르고 초월하고 경계를 통과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트랜스(Trans)’의 특성이 강하게 내재되어 있는 칠곡의 지역적 정체성과 문화를 ‘트랜스미디어’를 통해 주목하는 것이 특징이다. 본 기사에서는 제1회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시작과 부대행사를 비롯하여 예술감독과의 인터뷰 내용까지 소개한다.



 

ⓒtom bull
 
 
 

주제전시

 

땅의 시학
 

10.6 - 11.5│예태미술관 1~4 전시실, 향사아트센터
 

 

참여작가: 김신욱, 김태동, 뮌(Mioon), 윤진영, 이종석, 이준, 장진승, 줄리엣 아그넬(Juliette Agnel), 톰 불(Tom Bull), 톰 풀샴(Tom Foulsham)

4개국 총 10명의 국내외 작가가 참여하는 이번 주제전 <땅의 시학>은 칠곡의 역사, 생태, 문화를 어떤 시선으로 바라보며 표현할 것인가라는 화두와 맞닿아 있다. 칠곡은 인문학 마을의 전통과 호국평화도시의 특성이 강하게 자리 잡았지만,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간과해 온 지역의 생태와 문화적 측면에도 초점을 맞춘다. 특히 칠곡을 견고히 지키고 있는 상수원인 낙동강이 현재는 군사 방어선에서 중요한 생태 서식지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모하는 가운데 부각되는 인간과 환경 사이의 복잡한 관계에 주목한다.

‘낙동강’의 생태와 민물고기가 중심이 된 김신욱의 작업은 ‘옻나무 골’이라는 뜻을 지닌 漆谷(칠곡)군을 떠올리게 하는 전통 옻지 위에 낙동강에 사는 생명체들이 처한 작금의 여러 가지 상황을 묘사한다.

김태동은 <ΠΛΑΝΗΤΕΣ, PLANETES 2016->을 통해 칠곡의 왜관철교, 다부동 전쟁 유적지, 328고지, 미군기지, 평화전망대 등 도시 곳곳에 숨어있는 시간의 흔적들을 추적한다. 고정된 별을 촬영하기 위해서는 적도의라는 장비가 필요한데 이를 장착한 카메라는 별의 자전 궤적을 추적하게 되고, 이때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이 별의 이동 궤적만큼 흔들리게 된다. 흔들린 대상으로부터 긴장감과 시간성을 느낄 수 있다.

윤진영은 칠곡에서 생산되는 특산물 가운데 벌과 꿀에 관련된 양봉산업을 주제로 예술적 물음을 결합하고자 한다. 현재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하여 자연의 수분자 역할을 하는 벌의 개체수가 줄어들고 있다. 이러한 수분자의 감소는 인간의 생존과 직결된 문제이기 때문에 보이지 않는 유기적인 생명의 고리이자 선으로 연결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벌을 통해 단순한 기후변화의 문제를 넘어서 본질적인 삶과 죽음의 경계를 화두로 다룬다.

톰 불(Tom Bull)은 설치물로 배열된 조각품, 비디오, 건축 모델을 통해 불의 양가적인 본질을 ‘새롭게 하는 힘’과 ‘파괴적인 힘’ 두 가지로 다룬다. 의식, 실험, 공공 기물 파손 또는 방화를 통해 고대적인 것뿐만 아니라 무정부주의적인 연소 행위가 어떻게 부활하는지 보여주며, 사회적인 불안, 도피, 향수, 위안, 또는 극도로 세계화되고, 점점 민족주의적인 환경에 의해 야기되는 상처 입은 남성성의 표현이 된다. 마법, 따뜻함, 그리고 감각으로 가득 찬 물리적인 경험으로서 불은 점점 더 합리화되고 추상화되며 디지털화되는 세상에 매력적인 대조를 제공한다.

 




 
ⓒTom Foulsham



ⓒ윤진영



ⓒ김태동



ⓒ장진승






ⓒ김신욱



ⓒ이종석



 



 
ⓒ이준

 

프리행사 (사전 부대행사)

 

아트칠곡2023: 땅의 이야기들
 

8.29 – 9.17│칠곡공예테마공원 예태미술관 1-2전시실
 

 

참여작가: 곽호철, 김결수, 김봉천, 김선경, 김성수, 노 열, 방준호, 신경애, 이무훈, 임봉규, 장두일, 홍현기
 

 

‘예전의 아름답고 보기 좋은 모양새’라는 뜻을 담고 리모델링 되어 개관한 예태미술관에서 전시가 진행된다. 총 12인의 작가가 참여하며 이들은 칠곡에서 출생하였거나, 어린 시절을 보냈거나, 현재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로 지역은 물론 한국 미술계에서 오랜 기간의 작업을 통해 뚜렷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 <땅의 이야기들>은 칠곡 지역 미술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앞으로의 방향성을 모색해 보는 동시에, 지역의 경계 없이, 작업의 경계 없이 왕성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작가들의 작가 의식과 창조성을 느낄 수 있다.


 


 
 

 

특별전 1

 

<칠곡사람들>
 

10.6 - 11.5│왜관역 광장

 

참여작가: 한상무
 

 

포트레이트 작가이자 유니세프 사진가인 한상무가 촬영한 <칠곡사람들> 프로젝트가 왜관역 광장에 설치된다. 본 프로젝트는 각자의 다양한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칠곡의 30인을 일주일 동안 촬영한 것이다. 2023년 현재 칠곡의 여러 계층의 사람들을 촬영하는 일종의 사회학적 포트레이트 형식의 작업이다.



 

ⓒ한상무



ⓒ한상무



 

특별전 2

 

<프로젝트 솔저>
 

10.6 - 11.5│호국 평화 기념관 로비
 

 

참여작가: 라미
 

라미의 <프로젝트 솔저>시리즈는 작가가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을 기리기 위해 미국 및 UN 참전국을 찾아가며 그들의 유산을 기록하는 작업으로, 한국전쟁 참전용사의 자부심을 기록하고 역사로 만들어 다음 세대에 전달한다는 목적으로 제작되었다. 전쟁과 관련된 지역의 과거, 현재를 매개하여 장소 특정성을 부여하는 과정을 통해 공공미술로서의 면모를 기대해 볼 수 있다.

 




 
ⓒ라미


 

길 위의 사진전

 

10.6 - 11.5│칠곡꿀벌테마공원 광장
 

 

참여작가: 김찬훈, 박형렬, 오성민, 이지영, 이건영
 

 

<길 위의 사진전>은 칠곡꿀벌테마공원 광장과 도시 전역에서 칠곡에 관한 사진들이 전시되는 행사다. 지역주민들의 사진과 건축물, 낙동강 변에서 마주할 수 있는 작은 식물들이나 표식들, 도시의 수수께끼를 보여주는 추상적 양태 등 작가들 각자의 시선으로 한 달간 지역에 머무르며 바라본 모습들이 전시된다.

김찬훈은 과거 일본인의 집단 거주지였고, 현재 미군 부대의 주둔지이며, 대구의 일반산업단지의 이동으로 다양한 인종과 연령대가 유입한 왜관의 모습을 담았다. 왜관은 현재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안고 다양한 사람이 공존하는 장소가 되었으며 주거 공간, 상업 공간, 미군의 담벼락, 사람들의 문화를 볼 때 과거와 현재의 시간이 엉켜있음을 느낄 수 있다.

이지영은 도시 주변부부터 시작해 하천을 지나 도시 중심을 가로지르는 강변을 따라 걸으며 물의 표면, 고가도로와 다리, 철도 교량과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 산등성이 등 그 틈 사이에서 유독 눈여겨보게 되는 것들이 무엇인지 좇아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김찬훈


ⓒ이지영


 

오픈 미디어워킹
 

 

10.6 – 10.8│칠곡보오토캠핑장
 

 

강사: 최태성, 캐니디안카누클럽 이재관 외3명, 차영기, 이상윤
 

 

‘인문 캠핑’을 주제로 캠핑 체험, 폴 크래프트, 역사 토크, 카누 체험 등이 이뤄지는데 지역의 생태적 환경을 마주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캠핑은 인간의 의·식·주를 미니멀하게 내포하고 있다. 텐트로 이루어진 작은 공동체 안에서 펼쳐지는 인문학 강의가 마련되며 특히, 캠핑은 트랜스미디어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장점인 ‘소통’이 가능하다.

 

 

 

 

아티스트 토크: 트랜스미디어와 문화
 

 

10.5 – 10.15│향사아트센터 지하공연장
 

 

이번 축제는 참여작가들이 칠곡에 와서 작업하며 자신만의 시선으로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에 관한 작업을 진행하며 도시의 담론을 펼쳐가는 점이 특징적이다. 트랜스미디어에 관한 논의를 중심으로 아티스트 토크에는 예술 감독과 주제전 및 특별전 참여작가 등이 강연에 참여한다. 축제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와 세부 일정이 공개될 예정이다.

 

 

 

리버, 숲
 

 

10.6 – 10.8│칠곡보 생태공원
 

 

칠곡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해 온 생활예술인들과 로컬크리에이터들이 주체적으로 만드는 행사로 상업적인 마켓이 아닌 낙동강의 생태를 주제로 펼쳐지는 행사이다. 칠곡의 낙동강이 흐르는 형상을 표현하며 칠곡의 나무와 자연을 모티브로 만든 생활예술품과 칠곡의 땅에서 생산된 농산물 그리고 소소한 공연들,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었다.

 

 

 

북살롱
 

 

10.6 – 10.8│칠곡보 생태공원
 

 

대구·경북의 독립서점과 지역의 인문활동가들이 협력하여 다양한 서적들을 소개하는데 올해는 특별히 인류세의 시각에 초점을 둔 생태 관련 서적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시 낭독회, 수필 작가와의 만남 등을 통해 자연과 인문학의 만남을 준비하는 행사이다.



 

예술감독 인터뷰
 

손영실 칠곡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 및 칠곡트랜스미디어축제 예술감독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에 대한 소개 부탁한다.

 

이번 축제는 칠곡문화관굉재단 주최로 진행하는 행사이며 올해는 “땅의 시학”이라는 주제로 10월 6일부터 11월5일까지 한 달간 개최된다.

 

’트랜스(trans)’는 가로지르고 초월하고 경계를 통과하는 과정을 의미하는 것으로, 횡단, 공시성을 뜻한다. 칠곡은 역사적으로 독일, 프랑스, 미국 등 다양한 문화가 교류되는 지역으로 중요한 역할을 해왔고 현재는 교통과 물류의 중심지로서 지역적으로 ‘트랜스’의 특성이 강하게 내재되어 있다. 헨리 젠킨스(Henry Jenkins)에 따르면 트랜스미디어는 미디어 간 경계를 넘어 콘텐츠가 융합되는 현상으로 다양한 미디어 혹은 플랫폼에 기반한 여러 콘텐츠가 하나의 세계를 구현하는 것이다. 예술과 미디어 생산에서는 문화적, 매체적인 다양한 움직임을 뜻한다. 트랜스미디어의 융합적 미디어 환경은 사용자의 참여 경험은 높이고, 사용자 혹은 생산자로서 관람객이 확장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본 행사는 트랜스미디어를 통해 지역적 정체성과 문화를 드러내고자 한다.

 

축제는 프리 행사인 <아트 칠곡>과 국내외 작가들의 칠곡에 관한 새롭고 창의적인 관점을 다루는 <주제전>, 야외에서 설치작업이나 협업의 형태로 이루어지는 <특별전>, <길 위의 사진전>, <미디어 큐브> 등과 생태체험 형태의 <오픈필드워크>와 같은 각종 부대행사로 구성된다.
 

 

첫 번째로 열리는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의 주안점은?

 

본 행사에서 칠곡의 역사, 문화, 생태를 다룬 4개국 10명의 작가의 작품들로 구성된 주제전이 가장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는 김신욱, 김태동, 뮌(Mioon), 이종석, 윤진영, 등 국내 유명 작가뿐만 아니라 영국 신진작가의 최고의 영예라고 할 수 있는 < New Contemporary> 수상자인 톰불(Tom Bull)과 사운드 아트와 퍼포먼스 작업을 전 세계적으로 활발히 진행해 온 톰 풀샴(Tom Foulsham) 그리고 올해 니엡스상(Grand Prix de Niepce) 수상자인 프랑스 작가인 줄리엣 아그넬(Juliette Agnel)의 신작들이 소개될 것이다. 또한 왜관역 광장에는 국내 유명 포트레이트 작가이자 유니세프 사진가인 한상무가 촬영한 <칠곡사람들> 프로젝트가 전시된다. 꿀벌테마공원 광장에는 김찬훈, 박형렬, 오성민 작가 등이 참여한 <길 위의 사진전>이 개최되는 등 도시 전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한 달간 전시, 공공미술, 미디어 퍼포먼스 등 다양한 형식의 작품들을 선보인다.

 

 

 

3.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가 지방정부 주최로 개최되는 예술축제 (동강국제사진제, 대구사진비엔날레 등)와 다른 특별함이 있다면 무엇인가?

 

사진이라는 특정한 매체 위주의 전시가 아니라 다양한 미디어의 활용과 함께 이뤄지는 점이 특징이다. 오늘날 매체특정성의 개념이 약화되며 작가들이 매체를 발명한다는 로잘린드 크라우스의 언급처럼 주제에 접근하는 방식이 다원화되고 있다. 이런 특성이 이번 축제에서 확연히 드러날 수 있는 측면일 것이다. 또한 참여작가들이 4달 동안 레지던시에 참여하며 신작을 만들고 주민들과의 협업 등을 진행하며 결과물을 만들어 내는 부분도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정체성과 문화는 서로 깊이 연결된 개념이다. 문화는 사회적 기억과정을 통해 세대를 거쳐 전달되고 계속해서 변화하고 진화하며, 우리가 세계를 인식하는 방식을 결정하며 정체성 구축에 영향을 미친다.

 

 

 

4.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에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가 있다면?

 

전시 위주의 예술 행사뿐만 아니라 지역민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뤄지는 행사들이 많다. 칠곡보 오토캠핑장에는 10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인문 캠핑을 주제로 캠핑 체험, 폴 크래프트, 역사 토크, 카누 체험 등이 이뤄지는데 지역의 생태적 환경을 마주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이 기간에 칠곡생태공원에서는 지역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구성한 <리버숲> 프로그램을 통해 모두 함께 즐기는 열린 문화행사가 개최된다. 이와 함께 <북살롱>과 <칠곡사랑사진전>의 개최를 통해 지역의 인문학 전통과 문학, 예술의 만남의 장이 펼쳐질 것이다.

 

 

 

5. 칠곡이 가진 매력이 무엇인가?

 

칠곡은 호국평화의 도시로 널리 알려져 있다. 지역을 관통하는 낙동강은 6·25전쟁 당시 북한군의 침략에 맞서 국군의 방어선으로 중요한 역할을 했고 생태적인 측면에서 멸종 위기종을 포함한 많은 수생 동식물이 살아가는 터전이 되어주는 서식지이다. 인류세(anthropocene)의 시각에서, 과거의 기억들은 더이상 민족의 관점에 국한되지 않고, 그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이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건들로 해석된다. 낙동강의 역사와 생태는 인류세의 맥락에서 의미가 크다. 이곳은 중요한 군사 방어선에서 중요한 생태 서식지로 시간이 지나며 변화함에 따라 인간과 환경 사이의 복잡한 관계를 강조한다. 이번 행사는 다양한 매체와 관점으로 칠곡의 역사, 문화, 생태에 접근하는 작가들의 작품들을 통해 관객에게 유의미한 예술적 체험을 제공할 것이다.
 

 

6. 칠곡문화관광재단 초대 대표이사로 취임 이후 “칠곡군이 가진 자연 자원과 역사적 자원을 문화관광산업으로 이끌어내고, 칠곡의 정체성을 재정립해 모든 사람이 즐겨 찾고 머물 수 있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에 미칠 긍정적 영향은 무엇인가?

 

이번 축제는 지역의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시민과 예술가들이 함께 운영하고 향유할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며 지역의 잠재력을 발굴하여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루기 위한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한다. 나아가 다양한 문화적 경험을 통해 예술·문화의 향유 기회를 증대시키고 예술과 문화가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생태계를 형성하며, 인류세라는 시대의 의미를 다시금 환기하고 논의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되기를 기대해 본다.
 

 

7. 이번 축제를 위해 책정된 예산은 약 7억 원으로 알고 있다. 지역의 예술문화 발전과 대중화를 위해 예산을 유치할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인가.

 

칠곡군이 2023년부터 문화도시로 선정되고 5년간 150억 원을 지원받게 되어 문화적 생태계를 새롭게 구축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되었다. 이번 축제의 경우도 이러한 자산을 활용하여 지역의 문화, 예술의 토양을 견고히 하고 지역 문화콘텐츠의 발굴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시도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8. 국제행사라는 이름에 걸맞게 칠곡 군민뿐만 아니라 다른 지역 주민과 전 세계가 주목하는 축제를 만들기 위한 계획이 궁금하다. 또한 이와 더불어 축제가 진행되지 않을 때 칠곡공예테마공원을 어떻게 활용할 계획인가.

 

이번 축제의 대표 공간은 칠곡공예테마 공원인데 9월에 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예태미술관이라는 새로운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9월부터 <아트칠곡> 이라는 칠곡에 기반을 둔 작가들을 중심으로 작업 세계를 조망하는 전시를 시작으로 지역의 예술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자 한다. 이후 트랜스미디어축제의 주제전을 비롯한 유의미한 전시를 보여주며 주민들의 문화예술에 관한 토양을 견고히 하는 공간으로 기획하고 있다.



*해당 기사는 2023년 10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칠곡국제트랜스미디어축제


 


손영실 예술감독의 개막식 환영사



 

주제전시

<땅의 시학>
 






















 

특별전 1

<칠곡사람들>

 

 






 

특별전 2

<프로젝트 솔저>

 




 
길 위의 사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