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타 《HOMO SYMPTOMUS 증상인간》

작가는 변종의 징후를 지닌 심토머(symptomer) 개념으로부터 시작해 이를 보다 확장해 나간다. 사회로부터 별도로 분류되고 격리되지 않고, 독특하고 기이한 증상을 지닌 채 함께 생활하는 사람, ‘호모 심토머-증상인간’으로 말이다. 그는 ‘증상인간’에게서 발견되는 증상을 고통이나 괴로움으로 독해하지 않고, 시공간의 변화의 토대에 따라 정신적인 진화를 거쳐 가는 상태로 이해한다.

갤러리 룩스(서울) | 10. 8 ~ 10. 31
 


ⓒ사타, Building syndrome, 2020


ⓒ사타, Methuselah syndrome, 2020


ⓒ사타, Mind leaving syndrome, 2020


ⓒ사타, Schizotypal personality disorder, 2020

ⓒ사타, Stendhal syndrome, 2020
 

글 : 장영수 기자, 이미지제공 : 갤러리 룩스
게재일자 : 2020-10-05 11:00  최종수정 : 2020-10-0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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