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일우재단, 제11회 일우사진상 수상자 발표

한진그룹 산하 공익재단인 일우재단에서 제11회 일우사진상 수상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일우사진상은 재능과 열정을 가진 유망한 사진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2009년 제정되어 올해로 11회째를 맞았다. 제11회 일우사진상은 출판, 전시, 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으로 나뉘어 세 작가를 선정했다. 출판 부문에서는 “불안의 리허설”, “절정의 재구성” 등의 연작을 통해 동시대의 실제 사회적 재난과 비극, 미디어 사이에서 발현되는 불안함을 주제로 다룬 임안나 작가가 선정됐다. 전시 부문은 사회 주변부의 복합적인 모습과 광범위한 공간과 인물을 소재로 사진의 기록적인 측면을 작품에 적극 활용한 안종현 작가가 수상했다. 보도 및 다큐멘터리 부문의 수상자는 한국 사회의 입시 교육의 문제를 다큐멘터리로 담아낸 김석진 작가이다. 일우사진상은 매회 2, 3명의 작가를 선정하여 국제적 경쟁력을 지닌 세계적인 작가로 육성하기 위해 작품 제작과 전시, 출판 등을 지원하고 있다.


왼쪽부터 작가 임안나, 안종현, 김석진
 
 
글 : 장영수 기자
게재일자 : 2020-03-06 11:00  최종수정 : 2020-03-0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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