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피, 오종, 전현선, 조영주 《제20회 송은미술대상전》



송은 아트스페이스(서울) | 20. 12. 11 ~ 21. 2. 6

《제20회 송은미술대상전》에 최종 후보인 신이피, 오종, 전현선, 조영주가 참여한다. 송은미술대상을 기획한 송은문화재단은 2001년부터 유능한 작가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매년 공정한 심사를 통해 우수한 수상자들을 배출해왔다. 이번 전시에서 신이피는 〈죽은 산의 냉철한 새 #01〉에서 김포한강신도시의 이상과 실태를 급변한 환경에 적응하지 못한 새들에 비유하여 표현한다. 오종은 Room Drawing(Folding Walls) #1〉 작품을 통해 공간에 섬세하게 개입하며 상대적인 방식으로 공간을 인지하는 경험을 공유한다. 전현선은 20개의 화면이 둔각을 이루며 펼쳐져 있는 신작 〈안개와 지평선〉을 통해 계속 변화하며 저마다의 과정으로써 존재하는 사물의 서사를 보여준다. 조영주 작가는 자신의 작품 〈세 개의 숨〉에서 작가로서의 역할과 사회가 요구하는 여성의 역할을 아우르는 현실적인 고민을 다룬다. 《송은미술대상전》에서 감상자는 각 작가의 풍부한 예술 세계를 함께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신이피 설치전경



오종 설치전경



전현선 설치전경



조영주 설치전경

 
글 노희영 기자, 이미지 제공 : 송은 아트스페이스
게재일자: 2021-01-18 14:00 수정일자: 2021-01-1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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