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중형 미러리스 카메라의 시선을 고스란히 담아내는 렌즈, 후지필름 GF100-200mm F5.6 R LM OIS WR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이하 후지필름)는 올해 1월 17일,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시스템의 교환식 망원 줌렌즈 ‘GF100-200mm F5.6 R LM OIS WR(GF100-200mm F5.6) 이하’를 공개했다. 이 렌즈는 지난해 9월에 발표하고 11월에 출시한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R과 함께 출시 준비 중인 렌즈로, 후지필름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를 위한 최초의 망원 줌 렌즈로 큰 기대를 받고 있었다. 후지필름은 GF100-200mm F5.6을 선보이며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시스템에 대해 가진 열정과 기술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GF100-200mm F5.6이 나오면서 후지필름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렌즈 시스템(GFX)은 더욱 견고해졌고, 앞으로 중형 카메라 시장에서 더 앞서가고 확고한 입지를 다지는 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후지필름 GF100-200mm F5.6 R LM OIS WR 특장점



초고화질 이미지를 위한 최적의 렌즈군 

 
총 13군 20매의 렌즈로 구성되었다. 수퍼 ED 렌즈 2개는 균형 색수차를 효과적으로 억제하고, 비구면 렌즈 1개는 상면 만곡 수차를 줄여서 극상의 해상력으로 우수한 이미지 결과를 제공한다.


강력한 흔들림 보정

 

 
최대 5스톱까지 가능한 강력한 흔들림 보정 기능은 삼각대 없이도 흔들림 없는 망원 촬영을 가능하게 한다.


튼튼하고 믿음직한 설계

 

악천후와 극한의 환경에서도 걱정 없이 촬영을 할 수 있는 튼튼한 바디와 디자인도 돋보인다. 렌즈 전면을 불소 코팅 처리하여 방진, 방수는 물론, 영하 10도에서도 견딜 수 있는 방한 기능을 갖췄다.


조용하고 빠른 AF 성능

 

리니어 모터를 내장해 매우 조용하면서도 빠르고 정확한 AF 성능을 자랑한다. 또한, 전원을 켜고 끌 때 발생하는 추가 진동을 방지하는 신기술도 탑재했다.


컨버터를 통한 손쉬운 초점 거리 확장

 

 
전용 텔레컨버터 ‘GF1.4X TC WR’를 이용하면 초점 거리를 140-280mm(35㎜ 환산 기준 111-221㎜)까지 손쉽게 확장할 수 있다. 컨버터를 사용하더라도 우수한 이미지 품질은 그대로 유지된다.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에 최적화된 설계와 성능 


 
M모드, 164.5mm, f5.6, 1/60초, ISO400, 촬영 카메라 후지필름 GFX 50S ⓒJonathan Bielaski

풀 프레임 DSLR이나 미러리스를 가지고 원하는 사진을 찍지 못한다고 생각한다면 다음 단계의 카메라로 넘어가야 할 때이다. 그것은 바로 프로 사진가를 위한 이미지메이킹 작업의 정점에 서 있는 중형 포맷 카메라이다.

중형 포맷 카메라 시장에서 최근 가장 주목받는 브랜드는 단연 후지필름이다. 후지필름은 2017년 자사의 첫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 GFX 50S를 출시했고, 지난해는 더 개선된 GFX 50R을 선보였다. 그와 함께 새로운 중형 시스템에 맞는 렌즈들을 꾸준히 내놓으며 다양한 렌즈군을 갖춰왔다. 올해 내놓은 GF100-200mm F5.6은 가장 대중적인 망원 화각을 가진 줌 렌즈로 많은 이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있다. 

후지필름의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들은 풀 프레임 카메라보다 센서 크기가 약 1.7배 이상 크다. 그만큼 해상력과 이미지 품질이 뛰어나다. 우수한 이미지 품질은 역시 뛰어난 렌즈 성능 덕분이기도 하다. GF100-200mm F5.6은 GFX 50S와 50R에서 최적의 성능을 발휘한다. 이보다 더 좋은 조합이 있을까!


GFX 시스템의 밝은 미래를 보여주다 

 
M모드, 123.8mm, f16, 1/125초, ISO100, 촬영 카메라 후지필름 GFX 50R ⓒZheng Xu

중형 포맷 카메라의 특징은 얕은 피사계 심도에서 두드러지는 보케 이미지, 고감도 고퀄리티, 높은 압축감에서 오는 이미지의 깊은 입체감 등이다. GF100-200mm F5.6은 화질, 비슷한 망원렌즈보다 가벼운 무게, 균형 잡힌 렌즈 구성과 견고한 설계로 후지필름 중형 미리리스 카메라의 성능을 최고로 뽑아내는 역할에 충실하다. 

GF100-200mm F5.6의 등장은 그간 후지필름 중형 미러리스 시스템의 유일한 단점으로 꼽히던 렌즈군이 다양하지 않다는 점도 일거에 불식시켰다. 그리고 앞으로 나올 렌즈에 대한 기대까지 갖게 한다. 후지필름이 풀 프레임 미러리스 대신 중형 포맷을 밀고 나간 이유를 알 것 같다. 전체 카메라 시장에서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풀 프레임 미러리스보다 작다. 하지만 이런 렌즈가 꾸준히 나와 준다면 프로 사진가들은 물론이고 풀 프레임에서 갈증을 느끼게 되는 하이 아마추어들도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로 눈을 돌리게 되지 않을까. GF100-200mm F5.6과 함께 날개를 펼치는 후지필름 중형 미러리스 카메라들이 기대된다.



후지필름 GF100-200mm F5.6 R LM OIS WR 주요 사양

렌즈 마운트 : 후지필름 X 마운트   
렌즈 구성 : 13군 20매(수퍼 ED 렌즈 2매, 비구면 렌즈 1매 포함)   
초점 거리 : f=100-200mm(35mm 포맷 환산 시 79-158mm)   
화각 : 30.6°-15.6°   
최대 조리개 : F5.6   
최소 조리개 : F32   
조리개 날개 수 : 9(원형 조리개 개방)   
초점 범위 : 0.6m~∞(광각), 1.6m~∞(망원)   
최대 배율 : 0.2배(광각)   
크기 : 89.5mm(직경) × 183mm(길이)   
무게 : 약 1,050g   
필터 크기 : Φ67mm


 

글·정리 : 이윤환 기자
이미지 제공 : 후지필름 일렉트로닉 이미징 코리아㈜


해당 기사는 2019년 3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