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종대 《빈터의 배우들》

배우는 순간의 표정과 몸짓으로 무언의 느낌을 전달한다. 전종대의 사진에는 배우가 전하는 무언의 느낌이 담겨 있다. 대형 카메라로 촬영을 진행한 까닭에 배우는 3여 분 동안 멈춰 있어야만 했고, 작가에게 그 모습은 살아있는 조각으로 다가왔다. 또한 하늘나라로 먼저 떠난 아내를 생각하며 아내의 옷을 빈터에 가져가 사진으로 담았다. 무거운 마음의 상처에서 연유하는 아름다움을 사진에 담는다.

아트비트 갤러리(서울) | 11. 25 ~ 12. 1


 
 

ⓒ전종대



ⓒ전종대



ⓒ전종대
 

글 : 장영수 기자, 이미지제공 : 아트비트 갤러리
게재일자 : 2020-11-18 10:00  최종수정 : 2020-1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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