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섭 《중간인》

 



비움갤러리(서울) | 1. 28 ~ 2. 6
 
《중간인》은 인천에서 활동하고 있는 중견 사진가 임상섭이 지난 6년간 촬영해 온 인물사진 시리즈다. 80대 이상이 평균 수명이 된 사회에서 작가는 40대인 자신이 우리나라 인구의 중간적 위치에 접근함을 인식하고 다른 40대의 인물들을 기록하는 기획을 진행한 것이다. 이 전시를 통해서 현대의 40대가 품고 있는 삶의 스토리와 이를 바라보는 작가의 관점을 같이 읽을 수 있다, 임상섭은 40년이라는 시간의 깊이가 각각의 인물들에게 어떻게 작용하고 표출되었는지 사실적으로 보여주기 위해 작품을 인물의 실제 크기만큼이나 크게 제작했다. 감상자는 사진을 보며 40년이라는 시간이 한 인간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시각적으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배찬일 ⓒ임상섭



이수연 ⓒ임상섭


황윤정 ⓒ임상섭
 

글: 노희영 기자, 이미지 제공: 비움갤러리
게재일자: 2021-01-22 14:00 수정일자: 2021-01-2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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