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상우 《Evolution》 갤러리 나우, 10월 7일 - 11월 4일

작가 고상우는 촬영 현장에서의 뜨거운 충돌적 에너지를 통한 여성의 욕망, 남녀 간의 사랑, 그리고 사회적 문제의식 등을 주제로 작업해 온 작가이다. 그는 퍼포먼스, 페인팅, 오브제, 네거티브사진의 혼성 작업으로 뉴욕과 아시아를 비롯하여 유럽의 여러 국가에서 활동하고 있다. 《Evolution》은 생명에 대한 인식으로부터 출발한다. 멸종위기 동물을 재탄생시켜 그들도 인간처럼 영혼을 가지고 있음을 표현한다. 고릴라, 코알라, 사슴의 몸과 눈 위에 하트가 그려져 있는데 이는 마음, 심장, 사랑, 희생, 생명을 상징하며 사랑스러운 존재라는 것을 우리에게 일깨워준다. 작가는 이들과 더불어 살아야 한다는 인식으로부터 출발해 “우리와 그들은 함께 살아가야 할 운명”이라고 말한다.

갤러리나우(서울) | 10. 7 ~ 11. 4



 
Black Pearls II 블랙펄 II, 103x103cm, Epson HDR inkjet print on Hahnemuhle paper, 2020








Evolution 진화 , 150x150cm, Epson HDR inkjet print on Hahnemuhle paper,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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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int over me, 104x104cm, Epson HDR inkjet print on Hahnemuhle paper, 2019


 

글 : 장영수 기자, 이미지제공 : 갤러리나우
게재일자 : 2020-10-02 11:00  최종수정 : 2020-10-02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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